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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인생 2막, 믿음으로 다시 세우다

크리스천경남 기자 입력 2026.09.07 12:15 수정 2026.09.07 12:15

CTS경남방송, 윤득형 박사 초청
웰다잉 통해 삶의 의미·존엄 조명

지난달 27일 열린 윤득형 박사 초청 '크리스천 시니어를 위한 인생 2막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윤득형 박사 초청 '크리스천 시니어를 위한 인생 2막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CTS경남방송(지사장 윤종은 장로)이 주최하고 경남노회장로회(회장 김경회 장로)가 주관한 ‘윤득형 박사 초청 크리스천 시니어를 위한 인생 2막 세미나’가 지난 8월 27일 오후 7시 가음정교회 지하 1층 드림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크리스천 시니어들이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의미 있고 믿음 있게 살아갈 것인지 돌아보고,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인생을 완성해 가는 과정으로 바라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교계 인사와 CTS 관계자, 장로 및 성도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인생 2막’과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강사로 나선 윤득형 박사는 ‘Well-dying’을 주제로 죽음을 외면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마지막까지 존엄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박사는 특히 크리스천에게 웰다잉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감사로 돌아보고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믿음 안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영상을 통해 유산기부와 선교방송 후원 사례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묘비명 쓰기’ 체험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생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을 통해 참석자들은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오늘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바라보게 하고,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남은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되새겼다.

특히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을 남길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은퇴와 함께 사회적 역할이 줄어드는 시니어들에게 ‘인생 2막’은 삶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고 가족과 이웃,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는 점도 강조됐다. 행사는 경남노회장로회 회장 김경회 장로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은혜와 결단을 나눴다.

CTS경남방송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크리스천 시니어들이 인생의 후반전을 믿음으로 준비하고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내려놓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남은 삶을 더욱 아름답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음 세대와 시니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앙 프로그램과 사역을 통해 지역 교회를 섬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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