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폭염의 계절 8월을 떠나보내고 가을의 길목 9월에 성도의 가정과 일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해준 사람을 만나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고, 일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삶의 의미와 보람과 가치를 추구하며 일평생을 살아간다. 최근에 우리사회는 은둔 및 고립이라는 단어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청년, 중장년이 은둔 고립의 상태로 인생을 방황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상태이다. 이러한 은둔 또는 고립의 원인으로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무언가 할 일을 만나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여 삶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온 마음과 행동으로 몰입할 것을 아직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과 일(직업)을 만났을 때라고 생각한다. 당신의 삶에 있어 죽도록 사랑하는 일(직업, 활동)이 있습니까? 필자는 가정사역에 이어 일터사역에 대해 고찰하며 일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2020년부터 대구광역시 고용노동정책꽈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장으로 4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대구지역의 청년,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시니어 등 수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돕기 위해 일자리창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여 강의와 상담으로 섬긴 경험이 있다. 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는 찾으면서 일과 직업에 대한 나만의 의미와 가치 부여 없이 그냥 바쁘게 구직활동 하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태어나 죽을 때까지 하나님이 보내주신 직업세계에서 땀을 흘리며 노동과 근로을 통해 일터에서 보람을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린다. 하지만 일(직업)을 만나서 가치와 기준이 없이 일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삶과 인생의 무대에서 누구나 죽도록 사랑하는 일(활동,직업)을 만나길 응원하고 축복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죽도록 사랑하는 일을 만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직업세계에서 축복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일터에서 능력있게 쓰임 받고, 믿지 않는자들과 화평하며 성도로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20대 후반에 고향 대구를 떠나 창원공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30대~40대 직업의 매력을 느끼며 직장 생활이 너무나 좋았고 즐거웠다. 또한 방대한 업무영역을 빠르게 습득하기 위해서 대표 프로그램과 컨설팅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창원공단에 있는 대기업에게 인기를 많이 받았다. 덕분에 동료들 보다 더 많은 사업 실적의 달성과 사업성과 창출로 직장 생활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기쁨을 누렸던 경험이 있다. 기업교육 경영 컨설팅 기관에서 주된 직업생활을 하였고 사회혁신연구원(구,사회적기업연구원) 비상임 활동, 50대 중반에 26년 근무한 경영 컨설팅 회사를 정리 후 김해시, 부산시, 대구시, 창원시 등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와 지자체 출연기관에 전직을 하여 공공기관 경영관리자로 살아왔다. 오랜 직업생활에서 나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업무와 잘할 수는 없지만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어느덧 60대 중반의 나이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라고 하신 일이 있다면 전문성과 능력에 관계없이 교회와 세상 가운데서 호흡하고 싶다. 특히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가정사역, 일터 사역을 죽도록 좋아하고 사랑하여 교회와 세상을 섬길 수 있는 일이 되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가족 카톡 단톡방을 통해 강조하는 크리스천 슬기로운 직장생활 3계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일터에서 내가 맡은 업무에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해야 한다. 이것이 직업인의 기본원칙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둘째, 자세는 낮추고 겸손한 인격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과 동시에 예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고 세상가운데 살고 있다. 말과 행동으로 우리는 세상에 전도지가 되고 있다. 여기서 핵심은 첫째와 둘째의 순서가 뒤바뀌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겸손이 첫째가 되고 능력이 두번째가 되면 사람은 좋은데 무능력하다고 평가받는다. 필자는 성도는 사회에서 특히 직업세계에서 능력있는 사람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쓰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셋째, 고객 중심의 친절서비스 마인드를 무장해야 한다. 우리는 직업을 통해 대내외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강조하는 친절서비스는 고객이 체감하며 적극적인 행동이 수반되는 서비스를 말하고 있다. 예수 믿는 직장인이 소극적이고 퉁명하고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는 주변에 듣지 않토록 늘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샬롬.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며 실행하기 전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제목
첫째, 나에게 유익(금전적 유익보다 보람, 기치)을 주는 일인가?
둘째, 나에게도 유익을 주며 동시에 상대방(타인)에게도 유익을 주는 일인가?
셋째, 내가 속한 지역과 사회에도 유익을 주는 일인가?
넷째, 내가 믿고 신뢰하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일인가?
크리스천 직장인의 직업관 자가진단
첫째, 나는 왜 일하고 있으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
둘째, 나는 어떻게 일하고 있으며 일을 통해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