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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등대 - 이윤민 목사

크리스천경남 기자 입력 2026.09.07 14:37 수정 2026.09.07 14:37

<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을 찾으신다 > 2026. 9. 7.

이윤민 목사<br>양산 금빛교회
이윤민 목사
양산 금빛교회
목적은 삶을 이끈다. 삶은 역사를 수놓는다. 그리고 그렇게 수놓인 역사는 후세 사람들에게 길이 남아 삶의 이정표가 된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람 하기 나름이다. 그러나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면 한 걸음 더 깊어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는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섭리가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때로는 원하지 않았던 길을 걸어야 할 경우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뜻의 궁극적 목적이 단지 이 땅에서 잘사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능력이 아니다. 학벌도 아니다. 재물도 아니다. 명예도 아니다. 오직 ‘순종’뿐이다. 의인은 하나님과의 약속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가치를 바로 알기 때문에 내 목숨 하나쯤은 초개와 같이 버릴 줄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에게 마지막 남아야 할 말은 ‘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시면 하지 않는 것이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는 것이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다 알지 못해도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역사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신앙의 필수사항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변화시키실 때마다 사람을 사용하셨다.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부르셨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방주를 만들었다. 세상 사람들이 비웃었을지라도 그는 순종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셨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더를 사용하셨다. 모세는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면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고 여겼지만 말씀을 따랐다. 에스더는 자신이 왕비가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자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에스더는 결단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6)“

여기에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신앙의 원리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리는 나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 자리에 보내신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서 나를 무엇에 사용하려고 하시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전한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사 55:8)“ 하나님의 뜻을 인간의 이성만으로 재단하려 할 때 순종은 어려워진다. 그러나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제대로 알게 되면 순종은 쉬워진다.

오늘 우리의 현실도 결코 녹록하지 않다. 바로 이런 때에 누군가는 일어나야 한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그러나 그 질문의 출발점은 오직 하나님의 뜻이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시대에 보내신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 ” 얼마나 위대한 고백인가. 오늘 우리의 기도도 이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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