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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은급제 등 현안 해결에 총력"

이학규 기자 입력 2026.09.21 09:16 수정 2026.09.21 09:16

예장 고신 총회장에 신진수 목사 선출
단독 입후모 550표 중 451표 얻어
"총회장 중심 아닌 함께 운영할 것"

지난 1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수 목사<br>(창원한빛교회)
신진수 목사
(창원한빛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 총회장에 창원한빛교회 신진수 목사가 선출됐다.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회한 총회 첫째 날인 9월 15일 단독 입후보한 신진수 목사는 총투표 수 550표 중 451표, 반대 98표로 총회장에 올랐다. 무효표는 별도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총회장에 단독 출마했지만 선출에서 한 차례 부결돼 다시 치렀다. 투표 결과는 이규현 목사(인천 신정교회)는 총투표 수 564표 중 찬성 201표, 반대 358표를 받아 과반수 지지를 얻지 못해 총회장 선출이 부결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됐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은태(부산 은혜로교회)가 460표를, 장로 부총회장으로는 경선 끝에 이연호 장로(창원 가음정교회)가 343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총회장 선출 부결 이후 총회 선거조례 제5장 제11조 “총회장은 현직 부총회장이 자동 승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찬반 투표를 하되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한다. 단 부총회장이 과반수를 얻지 못하거나 부총회장 유고 시 각 노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 투표로 선출한다”는 규정에 따라 경남노회의 추천을 받은 신진수 목사가 새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신진수 총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총회장 선거 결과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총회의 안정과 당면 현안 해결을 우선 과제”로 제시하여 총대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 총회장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총회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여러 가지 고민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러 가지 공약을 내세우기보다는 학교와 은급제 등 총회가 당면한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총력을 경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총회장 한 사람 중심의 운영이 아닌 부총회장과 임원들이 권한과 책임을 나누고, 몇몇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마음을 모으고 생각을 모아서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잘 섬기면서 변화의 시대에 걸맞은 고신총회를 세워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신총회가 한국교회 안에서 복음적·영적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는 총회로 세워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이를 위해 총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제75회기를 이끌어 온 최성은 총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 동안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함께해 온 총대,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총회장은 지난 한 해 총회를 둘러싼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토로하며 “여러분들께서 기도하고 격려하고 기다려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76회기 총회 임원 명단
△총회장 신진수 목사(경남노회) △목사 부총회장 김은태 목사(부산서부노회) △장로 부총회장 이연호 장로(경남노회) △서기 구빈건 목사 경북중부노회 △부서기 권태욱 목사(부산노회) △회록서기 김상훈 목사(대구동부노회) △부회록서기 한상천 목사(경남진주노회) △회계 배병길 장로(부산서부노회) △부회계 손광호 장로(경남김해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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