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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4일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식 및 홈커밍데이’를 열고 신앙과 교육의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80년을 향한 출발을 다짐했다.
‘은혜의 80년,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단과 교회, 동문, 교직원, 학생, 후원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코람데오 정신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고 기독교 대학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예배는 이신열 교육실장의 인도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윤창현 장로가 대표기도하고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임명애 권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고신총회 총회장 최성은 목사는 ‘이 돌들이 무슨 뜻이냐 묻거든’을 제목으로 설교하고, 고신대 80년 역사에 담긴 신앙과 헌신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전임 이사장 황만선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기념식에서는 신학대학을 비롯한 각 대학 학생과 동문들이 학과 깃발을 들고 입장했으며, 참석자들은 “고신대학교의 새로운 80년, 출발합니다”라고 선언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정기 총장은 지난 80년 동안 대학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한 교단과 교회, 성도, 동문, 후원자와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확고히 세우고 신앙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이 인사말을 했으며, 소승환 국회의원과 진상원 고신대 총동문회장이 축사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도 영상으로 축하했다.
시상식에서는 30년·20년·10년 장기근속 교직원 24명이 표창을 받았다. 총회장상은 김신용 팀장, 이사장상은 백광석 계장, 총장상은 허정호 교수, 총동문회장상은 최수현 학생이 각각 받았다. ‘2026 자랑스러운 고신대인상’은 목회·선교 부문 노정희 선교사, 사회봉사·의료 부문 민형래 선교사, 교육·문화·예술 부문 임창호 교장이 수상했다. 대학의 역사와 발전에 기여한 학과별 동문 19명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과거 고신대 전산수학과에서 학업을 시작했던 배우 임지규 씨는 개교 80주년 기념 명예학사학위를 받았다. 축하공연에서는 고신대 태권도학과 시범단이 한상동 목사와 주남선 목사의 신앙과 헌신을 표현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음악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 ‘삼손중창단’이 공연했으며, 영도캠퍼스에서는 ‘은혜동산 80th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