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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히는 십자가, 아프리카에 복음의 빛을”

김미경 기자 입력 2026.09.22 15:02 수정 2026.09.23 09:52

나눔선교회 15주년 기념 아름다운콘서트 개최

아름다운콘서트에서 정경섭 선교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아름다운콘서트에서 정경섭 선교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어둠을 태양광 십자가의 빛으로 밝히며 복음과 사랑을 전해온 나눔선교회(대표 정경섭 선교사)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최경진 목사(칠원교회)가 사회를 보고 있다.
최경진 목사(칠원교회)가 사회를 보고 있다.
나눔선교회 15주년 기념 ‘아름다운콘서트’는 경남 함안군 칠원읍에 위치한 칠원교회(최경진 목사)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찬양과 간증을 통해 지난 15년간 아프리카와 열방에 전해진 복음의 발자취를 함께 나눴다. 콘서트에 앞서 최경진 목사는 설교 대신 시편 150편을 참석자들과 함께 합독하며 “오늘 콘서트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께 찬양의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눔선교회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동남아, 남미 등 여러 국가에서 태양광 십자가와 우물 설치를 통해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콩고, 탄자니아 등지에 태양광 십자가 1,100호와 사랑의 우물 1,200호를 설치하며 ‘생명수와 빛’을 나누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나눔선교회 정경섭 선교사
나눔선교회 정경섭 선교사
대표 정경섭 선교사는 나눔선교회의 시작을 회고하며 “2007년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아프리카의 열악한 교회들을 처음 보게 됐다”며 “처음에는 소형 발전기를 기증했지만 현지에서는 기름을 구하기도 어렵고, 가난한 주민들이 기름을 구입할 여건도 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도하던 중 태양광을 떠올리게 됐고, 태양광으로 교회에 불을 밝히자 저녁이면 마을 사람들이 유일하게 밝은 교회로 모여들기 시작했다”며 “교회가 마을의 중심이 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하면서 2011년 나눔선교회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양광 십자가
태양광 십자가
특히 2015년부터는 태양광을 활용해 교회 십자가까지 밝히기 시작했다. 정 선교사는 “멀리 떨어진 마을에서도 십자가를 보고 교회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교회 성장도 더욱 빨라졌다”며 “밤길을 비추는 십자가가 마을의 이정표이자 파수꾼 역할을 하면서 교회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됐다”고 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찬양사역자들이 찬양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찬양사역자들이 찬양하고 있다.
나눔선교회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사역을 알리고 새로운 동역자를 세우기 위해 방송과 찬양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창원극동방송 라이브를 시작으로 18일 벧엘교회에서도 찬양사역자 조찬미를 비롯한 6명의 찬양사역자가 참여하는 아름다운콘서트를 진행했다.


정경섭 선교사는 “나눔선교회 본부가 진해에 있지만 정작 우리 지역에서도 이 사역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15주년을 계기로 방송과 콘서트를 통해 태양광 선교의 현장을 알리고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복음의 빛을 전하는 동역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찬양사역자들의 찬양과 나눔선교회의 선교 현장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어둠 속에 십자가의 빛을 밝히고 복음과 생명을 전해온 지난 15년의 사역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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