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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레위기는 억울하다”

김미경 기자 입력 2026.06.18 14:53 수정 2026.06.18 15:00

김해기독교연합회, 목회자 설교 역량 강화 말씀세미나 개최
김해지역 목회자·사모 100여 명 참석
레위기와 토라포션 통해 말씀의 깊이 더해

김해기독교회연합회 회원들이 말씀세미나를 듣고 있는 모습
김해기독교회연합회 회원들이 말씀세미나를 듣고 있는 모습
김해기독교연합회(회장 이동영 목사)는 6월 18일 김해시 삼계동에 위치한 양문교회(박병지 목사)에서 목회자 설교 역량 강화를 위한 말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진행됐으며, 김해지역 목회자와 사모 100여 명이 참석해 말씀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이동영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표회장 이동영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전 강의는 부산장신대학교 전 총장 최무열 목사가 ‘레위기는 진짜 억울하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레위기는 성경 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된 책이며, 이스라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책”이라며 “그 이유는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위기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책이며 성경 중의 성경, 율법 중의 율법, 복음 중의 복음”이라며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전 파트 중 최무열 목사가 레위기를 강의 하고 있다.
오전 파트 중 최무열 목사가 레위기를 강의 하고 있다.

또한 “레위기는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매뉴얼”이라며 “주제인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처럼, 세상과 구별된 존재로서 하나님과 자신, 그리고 이웃에 대한 거룩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예배자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부패한 세상 속에서도 썩지 않을 존재로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레위기를 주셨다”고 덧붙였다.


김해기독교연합회 회장 이동영 목사는 “목회는 결국 말씀으로 승부를 가려야 한다”며 “레위기는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책이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김해지역 목회자와 사모들이 말씀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깊이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무열 목사께서 강의 자료까지 제공해 주셔서 실제 목회 현장에 큰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후 세미나는 김해중앙교회 은퇴목사인 이선 목사가 강사로 나서 ‘유대인의 토라포션’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목사는 “은퇴 후 후배 목회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강단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대인들은 가정에서 토라의 일정 분량을 읽고, 안식일에는 회당에 모여 함께 윤독한 후 지도자의 해설과 토론을 통해 말씀을 삶에 적용해 왔다”며 토라포션의 의미와 전통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는 양문교회의 정성이 담긴 식사와 장소 제공으로 아름다운 협력과 섬김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어렵게만 여겨졌던 레위기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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