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부터 택함을 받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받은 사명자들의 내면에는 한 가지 동일한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직 믿음으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고 말씀합니다. 이후에도 믿음의 선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믿음으로’라는 말로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히브리서 11장 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하는 삶의 출발점은 믿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받기 전 죄악의 어둠 가운데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빛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영접함으로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빛을 받은 이후에는 오히려 고난과 큰 싸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의 것을 좇지 않고 하늘의 신령한 것을 추구하며 믿음으로 살아갈 때 비방과 중상, 조롱을 받기도 하고 여러 가지 환난과 시련을 겪기도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본문 32~34절에서 믿음으로 살아온 성도들이 이러한 고난을 어떻게 견디어 냈는지를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믿음의 선진들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오직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했기에 수많은 환난과 시련, 역경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했으며, 마침내 이 땅의 것보다 더 낫고 영구한 소유, 곧 하늘나라의 기업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말씀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고 바라보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끝까지 달려 승리했습니다.
본문 38절은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선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첫째, 담대한 믿음입니다.히브리서 10장 35절은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담대한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수 1:5~9).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담대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인내하는 믿음입니다.히브리서 10장 36절은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의 삶은 내 뜻을 이루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간 후에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어떤 환난과 시련, 역경이 찾아와도 끝까지 참고 인내하며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 주님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고난을 끝까지 참으셨습니다. 마가복음 13장 13절은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누가복음 21장 19절은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쉽게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도도, 봉사도, 헌신도, 복음을 전하는 일도 끝까지 감당하십시오.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과 의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견고한 믿음입니다.
본문 38절은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영혼의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뒤로 물러서지 않는 믿음입니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견고한 믿음은 반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믿음입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환경은 변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24~25절은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위에 우리의 믿음을 굳게 세워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린도전서 15장 58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오직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구한 산업과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담대한 믿음, 인내하는 믿음, 견고한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어떤 환난과 시련 속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워 승리합시다. 우리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걸어가며, 마침내 믿음의 결국인 영혼의 구원에 이르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