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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을 깊이 읽고 오늘의 삶에 적용하다

김미경 기자 입력 2026.07.01 10:03 수정 2026.07.01 10:03

한국동남성경연구원, 여름세미나 개최
성경적 해석과 목회적 적용 함께 모색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진주시 석갑로에 위치한 삼일교회(문장환 목사)에서 한국동남성경연구원 여름세미나가 있었다.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진주시 석갑로에 위치한 삼일교회(문장환 목사)에서 한국동남성경연구원 여름세미나가 있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가르치며 설교하기 원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한국동남성경연구원 여름세미나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진주시 석갑로에 위치한 삼일교회(문장환 목사)에서 열렸다. 한국동남성경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말씀 사역자와 성경을 깊이 연구하기 원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학문적 연구와 목회적 적용을 함께 다루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성경 연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강사로는 고든콘웰신학교 신학석사(M.Div.)와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한 김창훈 목사(울산시민교회)가 나서 마태복음 전반을 체계적으로 강의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세상으로 파송하신 것은 평신도를 동역자이자 사역자로 세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라며 "목자와 목녀의 사역을 통해 성도들을 돌보고 치유하며 섬기는 목양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제자훈련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히브리어 원문과 개역성경을 비교하며 번역과 해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설명하고, 성경을 원어와 문맥 속에서 이해하는 중요성을 소개했다.

 

또한 "2천 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연결해 주시는 분은 성령"이라며 "성경을 읽는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변혁적 삶과, 세상 속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대안적 공동체의 모습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주제 강의도 이어졌다. 고신대학교 송영목 교수는 '마태복음 전문가 프랑수아 펄윤의 통찰과 설교'를 주제로 마태복음 해석의 특징과 설교적 적용을 소개했으며, 광신대학교 송재영 교수는 '예수, 모세의 해석자인가? 새 모세인가?'를 주제로 마태복음이 제시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학적 의미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목회와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통영 한산도 창동교회 한규연 목사는 "한 권의 성경을 한 주제로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설교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 주사랑교회 이상원 목사는 "익숙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있게 접근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배운 내용을 여름수련회 청년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용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장환 목사의 권유로 처음 참석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유익해 이후 매년 참석하고 있다"며 "해마다 참가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동남성경연구원은 2007년 황창기 전 고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영남권의 신·구약학 교수와 목회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성경 원어와 주해, 성경신학 등 성경 전반에 걸친 연구를 통해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성경을 더욱 바르게 이해하고 설교와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겨울과 여름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연구원은 목회 현장과 학문을 연결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원장 문장환 목사는 "목회자들이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 배우는 기회를 통해 말씀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고, 설교와 성경 연구에 실제적인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 나아가 성경적 세계관과 신학적 사고를 갖추어 교회와 세상을 더욱 바르게 바라보는 목회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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