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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리더십, 권력 아닌 신뢰와 섬김에서 나온다"

김미경 기자 입력 2026.07.01 13:18 수정 2026.07.01 15:58

경남목양회 성은교회서 월례회
엘란데르 총리의 리더십 소개
경청 겸손으로 건강한 교회 세워

지난 6월 2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위치한 성은교회에서 열린 경남목양회 6월 월례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위치한 성은교회에서 열린 경남목양회 6월 월례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목양회(회장 최타권 감독)는 지난 2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성은교회에서 6월 월례회를 열고 예배와 특강을 통해 목회자의 사명과 리더십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목양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오승균 목사(성산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이용우 목사(마산동부교회)의 대표기도, 김형광 사관(구세군진주교회)의 특송에 이어 조창식 목사(태국선교사)가 마태복음 13장 1~9절을 본문으로 '선교의 5단계'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장일 목사(서진동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특강에서는 회장 최타권 감독(늘푸른교회)이 '위대한 지도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감독은 스웨덴에서 23년간 총리를 역임한 타게 엘란데르(Tage Erlander)의 리더십을 소개하며, "그는 재임 기간 11차례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고, 마지막 선거에서는 스웨덴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 득표를 얻어 재집권한 뒤 스스로 후계자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 국가에서 20년이 넘는 장기 집권이 가능했던 이유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였다"며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 검소한 삶, 특권을 내려놓는 자세, 그리고 정직한 삶이 국민들의 신뢰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또 "타게 엘란데르는 물러난 뒤에도 국민을 위한 헌신으로 스웨덴 정치의 본보기가 되었고, 오늘날 스웨덴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밑거름이 됐다"며 "목회자 역시 경청과 겸손, 공감과 봉사의 삶을 실천할 때 건강한 공동체를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목양회는 매월 정기 월례회와 특강을 통해 목회자들의 영적 재충전과 목회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또한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한 목회 정보를 나누고, 지역 교회 간 협력과 친교를 이어가며 건강한 목회 공동체를 세워가고 있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예배와 특강을 통해 목회자의 리더십과 섬김의 자세를 다시금 되새기며,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세워가기 위한 지혜와 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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