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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담장 너머, 다시 세워질 교회를 위해

김미경 기자 입력 2026.08.25 15:52 수정 2026.08.27 16:55

지난 16일, 거제 지역 기록적 폭우···
옥산교회 담장 붕괴·침수 피해 입어
“어려움에 처한 교회를 함께 돕는 것이 교회의 사랑입니다”

옥산교회 앞 마당에 하천이 범람하며 쌓인 돌과 잔해들
옥산교회 앞 마당에 하천이 범람하며 쌓인 돌과 잔해들

지난 8월 16일 거제·통영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거제시 옥산면에 위치한 옥산교회(홍승직 목사)가 큰 피해를 입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빗물이 교회 주변을 휩쓸면서 인근에서 떠내려온 차량이 교회 담장을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담장이 무너졌다. 교회 식당도 침수돼 전기 판넬과 내부 시설을 철거하고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교회 마당에는 빗물에 떠밀려온 자갈이 쌓이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로 물살이 교회 앞마당을 휩쓸고 있는 모습
폭우로 물살이 교회 앞마당을 휩쓸고 있는 모습
25일 현재 옥산교회는 성도들과 함께 무너진 담장을 정리하고 침수된 시설을 복구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러나 고령의 성도들이 많은 농촌교회로 갑작스럽게 발생한 복구 비용을 교회 자체적으로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전기판넬 해체 작업 중인 식당
전기판넬 해체 작업 중인 식당

홍승직 목사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복구 작업은 최대한 하고 있지만 식당 전기 판넬을 다 뜯어내고 내부 시설을 다시 설치하는 등 많은 작업이 남아 있다”며 “우리 교회뿐 아니라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자갈과 돌들로 어지럽혀진 교회 마당
자갈과 잔해 등으로 어지럽혀진 교회 마당

이어 “지역교회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폭우로 어려움을 당한 교회와 지역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경에서도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의 어려운 성도들을 돕기 위해 여러 교회에 구제헌금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바울은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고후 8:14)하도록 권면하며 교회가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감당하도록 했다.

옥산교회 역시 이번 폭우 피해를 한 교회만의 어려움으로 감당하기보다 경남지역 교회의 기도와 사랑의 손길을 통해 함께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옥산교회 홍승직 목사 (010-3004-8809, 후원계좌 : 농협 옥산교회 825102-51-079511)
옥산교회의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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