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과 대화 중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기도하라는 말이다. 어떤 문제를 놓고 상담하면 결론은 항상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필자가 개척교회를 하기로 결단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상담하면 100% 기도 많이 하라고 했다. 분명한 사실은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우시는 줄 확신한다.
필자가 개척교회를 시작할 때, 솔직히 개척교회 비전도 없었고, 개척교회를 할 수 있는 준비도 능력도 없었다. 사실 개인적인 희망은 부 교역자로 사역하다 은퇴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부 교역자를 사임하고 개척교회를 시작해야만 하는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되었다. 그래서 물러설 수 없는 낭떠러지 절벽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놀라운 기도 응답은 개척교회가 850평의 부지와 130평의 공장 건물 2층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척교회 3년 만에 1층, 2층 전부와 부속 건물까지 모두 다 약 300평의 건평을 사용하게 되었다. 공장 건물이기 때문에 수도시설, 화장실, 냉난방 시설에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850평의 부지가 주차장 활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엡3;20) 응답하신다는 사실이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성전 부지 준비로서 자연녹지 740평 땅을 구매하였다. 비록 성전건축의 조건이 맞지 않아 실행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땅을 은행 담보 대출하여 더 큰 땅을 매입하는 효자 역할을 한 것이다.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실수함이 없으시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세월이 지나면서 조급한 마음으로 이런 성전 부지를 주세요. 기도하기 시작했다. 교회 앞에는 큰 도로가 있고, 강이 흐르고, 마을이 있고, 옆에는 평화로운 목장이 있고, 뒷산에는 겨울 눈이 쌓인 이런 풍경의 성전부지를 달라고 기도했다. 이런 풍경은 스위스 알프스 산 기슭에 있는 카렌다 달력의 그림이다. 놀라운 일은 이와 비슷한 조건의 땅이 소개되었다. 그런데 흠(欠)이 있다면 건축 허가가 나지 않는 자연녹지였다. 역(逆)으로 생각하면 흠(欠)이 있기 때문에 싸게 매입하는 조건이었다. 그래서 1,680평을 싼 가격으로 매입하게 되었다. 세월이 지나고 보면 정말로 좋은 땅을 매입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었다. 주님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신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나(마7:11). 성전부지 땅을 매입하고 2년이 지나도록 건축 허가가 나지 않았다. 주위에서 걱정하며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어떤 지인이 건축 조건을 알아보더니 지방 도시에서는 힘들고 국토해양부에 질의할 것을 제안했다. 그래서 기도로 준비하고, 서울에 가서 조건을 제시했더니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드디어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건축이 시작되었다. 목사가 건축에 전문성이 없지만 미래의 목회 비전을 보면서 건축에 간섭했다. 식당 단층 건물을 앞으로 5층 건물로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와 기초공사를 부탁했다. 또 대예배당과 식당 건물 사이의 폭을 10m가 되도록 부탁했다.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제안했지만, 지나고 보니 식당 건물을 증축하려면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이 있어야 하는데 그때를 대비해서 미리 10m를 준비하게 했던 것이다. 또 건축비를 절감하려면 건축 공사 기간이 짧아야 하고, 공사 기간에 사건, 사고가 없어야 한다. 1,200석의 예배당과 건평 1,100평의 공사를 8개월 만이 준공했다. 정말로 매 순간순간 날씨와 돌발 변수를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도우셨다. 특히 건너편 마을 아파트에서 조망(眺望)권을 헤친다고 반대를 많이 했다. 이럴 때 경찰서 종교담당 형사께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공사를 진행하도록 격려해 주셨다. 그리고 아파트 사람들에게도 불법 시위를 하면 책임을 묻겠다고 했을 때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다. 필자는 평소에 하루 종일 교회에서 사역하고, 저녁이 되어도 교회에서 잠을 잔다. 사택이 있지만 집에 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밤에 화재 경보나, 소화 펌프 계통의 비상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유사한 일들이 몇 번 있었지만 모두 응급조치했다. 소금과빛교회는 정말로 친환경적인 자연조건이다. 예배당 창문을 열면 자연 치유력이 있는 피톤치드(Phytoncide) 산바람과 산소를 가장 많이 배출한다는 상수리나무가 100년 된 고목으로 심겨져 있다. 교회 주변이 전원주택 단지가 개발되면서 교회 환경이 좋아졌고, 부족한 주차장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게 되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여호와 이레의 축복이다. 필자는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럼에도 목회에 필요한 성경공부 교재, 양육 교재, 상담 교재 등 많은 교재를 직접 집필했다. 심지어 2년 동안 서울에 가서 박사학위 공부를 한 것도 나중에 교회를 위해 미리 준비한 것이다. 소금과빛교회가 다른 교회와 차별성은 모든 양육 교재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간증을 하려면 끝이 없다. 지금도 하나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더 좋은 것으로 넘치도록 주신다. 할렐루야.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