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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회 함안군

차석호 前 진주부시장, 함안군수 출마 선언

이학규 기자 입력 2026.02.26 11:24 수정 2026.02.26 11:24

무너지는 함안 살리기 `2대 축(Two-Track)` 제시
미래 먹거리 생태계 바꾸는 7가지 실천과제도 공표


함안군수 출마를 선언한 차석호 前 진주부시장.
함안군수 출마를 선언한 차석호 前 진주부시장.
33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 차석호 전 진주시 부시장이 지난 9일 오전 함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함안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 후보는 "함안은 경남의 중심이자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도시임에도 지난 20여 년간 뚜렷한 도약 없이 정체돼 왔다"며 "인구 6만 명 선이 무너진 지금, 지역 소멸의 위기 앞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은 아마추어의 연습장이 아니다"라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결단력으로 2026년을 함안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함안의 경제 지도를 바꾸기 위한 핵심 비전으로 가야권과 삼칠권을 연결하는 `2대 축 균형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가야권은 국가유산 디지털 복원 사업을 통해 역사ㆍ문화 자산을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는 명품 역사문화 도시로 육성하고, 삼칠권은 광려천을 중심으로 한 명품 정원과 랜드마크 공간 조성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차 후보는 7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군수가 직접 뛰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2028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군청사 이전과 함안ㆍ창원 행정 통합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천ㆍ창원ㆍ부산을 잇는 경남 미래 산업 트라이앵글의 중심지로 함안을 육성하고, 청년 행복주택 500호 건립과 청년 혁신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문화ㆍ관광 분야에서는 적자 운영 중인 승마공원을 수익형 말 산업으로 전환하고, 체류형 파크골프 산업화와 무진정 낙화놀이의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전담 부서 신설과 빈집 은행을 활용한 농촌 재생, 공공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아동ㆍ청소년 정책으로는 공공 산후조리원과 24시 돌봄센터 건립, 함안 에듀허브 설립과 300억 원 규모의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을 약속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대상포진 접종과 다자녀 가구 주택 대출 이자 지원 등 체감형 복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안역 주변 콤팩트 시티 개발과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명품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33년 공직 생활 동안 말이 아닌 실적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군민과 함께 함안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진주시 부시장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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