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애국지도자연합(대표 이성구 목사·이하 고애연)은 지난 14일(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11회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서울포럼'을 개최했다.
'체제전쟁 속 위기의 대한민국과 기독교 언론의 사명-고신정신 회복과 기독교보 파수꾼 사명 촉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16일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시작된 전국 5개 권역 순회포럼의 마지막 일정이다. 고애연은 부산·대구·경남·중부권에 이어 서울에서 순회포럼을 마무리하며 한국교회의 공적 책임과 기독교 언론의 역할을 논의했다.
행사는 1부 개회예배와 2부 포럼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이일호 목사의 인도로 허창범 장로가 기도했으며, 고신총회 전임 총회장 이용호 목사가 창세기 13장 14~18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시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성구 대표는 포럼 취지 설명에서 손현보 목사의 설교를 둘러싼 교단 내 논란이 고애연 활동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는 특정 정치세력의 하부 조직이 돼서는 안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정치와 사회를 평가하고 공의와 정의를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발제는 모스탄 대사가 '미국이 바라보는 한국 정치와 한국교회'를 주제로 진행했다. 모스탄 대사는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치 지도자의 법치 준수와 선거 전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강조했다. 또 한국교회가 시대의 위험을 알리는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민경욱 전 국회의원은 '부정선거와 기독교인의 소명'을 주제로 선거제도와 법치주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선거 절차의 투명성과 독립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교회와 국민의 사회 참여를 강조했다. 다만 민 전 의원이 제기한 선거 관련 의혹과 통계는 발제자의 주장으로, 사실 여부와 법적 판단은 선거관리기관과 사법부의 공식 판단 및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다.
고애연은 이날 서울포럼을 끝으로 전국 5개 권역 순회포럼을 마무리했으며, 향후 고신총회 대응과 한국교회의 공적 책임, 기독교 언론의 역할 등에 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