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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에반젤리즘 - 강상선 목사

크리스천경남 기자 입력 2026.01.29 15:45 수정 2026.01.29 15:45

강상선 목사
영남총회신학교 교수역임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강상선 목사
강상선 목사
염주를 들고 강단에 올라오신 j 목사님!
‘내 생전 염주 들고 강단에 오르기는 처음입니다. 강상선 집사님이 전도하다가 가져온 물건입니다’ 하고 염주를 번뜩 들어 올리신다. 온 성도가 눈이 둥그레지는 모습이 상상된다. 주일 오전 예배 시간의 특별한 모습이었다.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 교회 앞에서 차를 세우며 외칠 때 차주가 하시는 말씀이 ‘이 염주 좀 떼 주세요’ 도저히 겁이 나서 못 떼겠다며 부탁을 해 온다. 기도하면서 차 앞쪽에 걸려 있는 염주를 걷어내었다. 그분은 상기된 얼굴로 주일에 교회에 오신다고 약속하고 열심히 다닌 것으로 기억이 된다.

전도의 열정이 불타올랐을 때 1주일에 한 번씩 전도에 뜻을 둔 박 집사님과 마음을 모아 부산역 광장에서 전도하던 기억이 난다. 둘은 기도로 힘을 모아 한 사람이 전도하면 옆에서 기도하고 전도지를 들고 외치던 시절이었다.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곳에서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 ’천국 가는 길이 여기 있어요‘ 하고 전도하던 때가 지금도 그리워진다. 아이들이 지나가면 ’친구야 너의 꿈이 뭐니‘ 하고 물으면 ’탈렌트가 되고 싶어요’‘하나님께 기도하면 돼’ 하고 교회로 인도하던 일이며, 외국인이 지나가면 손짓발짓하면서 짧은 영어 실력으로 예수님을 소개하던 시절이었다. 비가 오면 지하도에 내려가 전도하다가 쫓겨난 일이 생각이 난다. 같이 전도하던 동역자랑 마주 보고 웃고 울던 시절이었다.

부교역자 시절,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도하던 중 ‘벽에 붙어있는 부적을 떼달라고 요청해 온다’ 기도하면서 방마다 붙은 부적을 떼든 일이 생각난다. 그 후로 그분은 교회에 등록하여 새가족 교육을 받게 하여 신앙생활을 반듯하게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영도교회 김장로님의 말씀은 ‘강목사님은 한번 찍으면 반드시 교회로 인도한다고 ‘진돗개’라고 하던 말씀‘이 떠오른다. 수요일이면 집사님과 권사님으로 구성된 전도팀과 함께 교회 앞에서 커피차를 세워두고 차를 대접하는 시간이 되었다. 한 사람이 지나가면 따라가서 집을 알아두고 몇 번을 찾아가고 해서 교회에 등록시킨다. 첫걸음에 얼굴과 이름을 반드시 기억하여 ’이름을 불러서 ‘새 가족 교육’으로 들어간다.

6주간의 교육을 통해 “예수님을 믿으면 절대 손해보는 일이 없습니다” “원숭이가 잡힐까요? 안 잡힐까요?”로 시작한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원숭이를 잡는 이야기다. 원주민이 자그마한 조롱박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밤과 땅콩을 넣어 원숭이가 잘 다니는 곳에 매달아 놓으면 고소한 냄새를 맡고 원숭이가 다가온다. 조롱박에는 손을 간신히 넣을 정도의 구멍이 있어 한 주먹 쥐고 손을 빼려고 하면 도저히 손이 빠져나오지 않는다. 온종일 그렇게 하고 있다. 주먹에 든 먹을 것을 놓으면 손이 빠질텐데.... 결국 한 주먹 쥔 먹는 것 때문에 원주민에게 잡혀간다. ’오늘날 세상 것들로 인해 마귀에게 잡혀가는 인생들이 많다. 재물, 향락, 허영심 등 눈앞의 값싼 만족을 끝내 움켜쥐고 놓을 줄 모르기 때문에 결국 잡혀서 지옥까지 끌려가게 된다.

이어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모두가 죄인입니다. 결국 죄 때문에 죽음이 왔습니다.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영원한 ’천국과 지옥‘ 의 갈림길에 있습니다.  인간의 노력으로 아무리 선한 일을 많이 해도 구원받지 못합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십자가를 지셨을까요?“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할까요?”우리 인간의 죄를 대신 갚아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삼일 만에 살아나셨습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영생을 얻으려면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저를 따라 기도해 볼까요?

<영접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는 죄인입니다. 저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저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믿습니다. 삼일 만에 부활하신 것도 믿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주인으로 저의 마음에 모셔들입니다. 이제부터 예수님을 믿고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모든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혼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마음의 평안을 주십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천국 백성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야 합니다. 기도합니다.

교육을 마치고 나면 이미 예수님을 만나 눈빛이 반짝거리고 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된다. 교육이 끝나도 아직 두려움이 있기에 교회에 잘 정착할 때까지 관심으로 섬기던 일들이 기억된다.

교회 개척을 하고 매일 같이 전도지를 들고 이 골목 저 골목으로 다니고 할 때
자갈마당에서 술판을 벌리는 곳으로 걸음이 옮겨졌다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 하고 외치고 있는 중 갑자기 한 남자가 오더니 전도지를 빼앗아 휴지통에 던져버리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어버린 사건은 지금도 생생하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그곳을 갔더니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그 내용을 실은 전도지는 휴지통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전도지를 꺼내 들고 교회로 들어와 한참을 울던 기억이 떠오른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분명히 가고 있다.

한 친구는 중학교 동창이라며 걸려 온 전화이다. 좋은 정수기가 있으니 사라고 권유를 한다. 언뜻 “저 친구를 전도 해야지” 생각하고 ‘우리 교회로 와라 그러면 정수기를 구입하겠다’ 그 당시 꽤나 비싼 값이었으나 부부를 오게 해서 교회에 등록을 시키고 교육을 받도록 한 일, 아주 어렵게 사는 친구는 도움을 주면서 몇 해를 연락하여 교제하니 전도 초청에 단번에 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꼭 찾아가서 위로하며 기도하여 잠시 시간을 내어 ‘예수님을 영접시킨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교회로 오곤 했다. 때로는 도시락 반찬으로. 생필품으로 작은 마음을 전하며 하나님을 소개하곤 했다. 주일에 교회 나오지 못한 성도님을 찾아갔더니 다리가 아파서 못 갔어요 ‘다리를 붙들고 기도하니 눈물을 줄줄 흘리며 고맙습니다’하며 그날 이후로 열심히 오시곤 했다.

‘한 사람’을 택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해 독생자까지 십자가를 지게 한 사건은, 하나님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이 아니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사랑 기억한다면 전도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열심을 내던 시절이었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장 즐겁고 기쁘던 일은 전도할 때가 아닌가 싶다. 냉냉한 가슴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하에 이 땅에 태어났다. 분명한 목적 아래 살아가야 함이 당연하다. 늦게 신학을 하게 하여 주의 종의 길을 걷게 하신 모두는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임을 알기에 오늘도 ‘다이야몬드’ 같은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며 주님의 사랑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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