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입는다
백설 찬란한 꿈 깨니
화사한 햇살 봄 향기
코 끝 간지런다
겨울 혹한에도
장하게도 살아남아
정수리 쑥쑥 내민
푸른 새싹들 옹알이
임 그린 내 마음
얄보드레한 봄 입고
봄 동산 거니니
게세마네 생기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