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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회

사천시, 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 마련 본격 추진

크리스천경남 기자 입력 2026.03.24 18:34 수정 2026.03.24 18:34

사천시, 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 마련 본격 추진
“주민 피해 최소화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 제도 개선도 병행”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대표, KAI 관계자, 전문가,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소음대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대표, KAI 관계자, 전문가,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소음대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천시는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 시험비행으로 인한 항공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 대응에 나섰다.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대표, KAI 관계자, 전문가,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소음대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천시가 추진한 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분석에 따르면 KF-21 시험비행 이후 소음영향지역이 2021년 국방부 고시 범위보다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민 피해 우려가 한층 커진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접수된 소음 피해 사례와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소음 저감 대책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상시적인 항공소음으로 변화한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KF-21 개발사업은 2015년 시작된 국가 핵심사업으로, 약 8조 8천억 원이 투입돼 2026년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2년부터 진행된 시험비행은 약 4년간 1,000소티 이상 수행되며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천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사천시는 2022년부터 소음예방 대책 수립, 관계기관 간담회, 군소음보상법 개정 건의, 협의체 운영 등 단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25년 협의체를 발족하며 국방부, 공군, KAI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정과 중재를 요청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사업의 중요성과 함께 주민 삶의 질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균형 있는 대응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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