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교계/지역교회

"교회와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 사랑 드러내야"

김미경 기자 입력 2026.04.29 11:42 수정 2026.04.29 12:08

장일 목사, 신임 노회장 선출
합동 경상노회 4월 13~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경상노회 제204 경기회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경상노회 제204 경기회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경상노회 제204회 정기회가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원로에 위치한 산성교회(담임 이채웅 목사)에서 은혜롭게 열렸다. 이번 정기회는 노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시대적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노회장 조성래 목사(사랑의엘림교회)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사랑의 능력’을 주제로 말씀이 선포되었다. 말씀 속에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단순한 감정적 위로를 넘어, 상처 입은 자들을 치유하고 교회를 세우는 능력임이 강조되었다. 이어 전 노회장 이보길 목사(삼계중앙교회)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거행되었는데, 이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서 하나 됨을 다시 확인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성찬을 통해 서로 다른 자리와 형편 속에서도 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야 한다는 사명을 깊이 새겼다.

장일 목사
장일 목사
이날 회무에서는 임원 교체가 이루어졌다. 신임 노회장에는 장일 목사(서진동교회)가 선출되었으며, 서기에는 이동준 목사(나라사랑교회), 회록서기에는 이승춘 목사(신암교회), 회계에는 이천우 장로(새로남교회)가 각각 선출되었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앞으로 경상노회의 행정과 사역을 책임지며, 교회들이 더욱 굳건히 연합할 수 있도록 섬길 것을 다짐했다. 임원 선출 과정은 질서와 화합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는 노회가 단순한 조직 운영을 넘어 신앙 공동체로서의 연합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성래 노회장은 소감을 통해 “상처 입은 자들을 위로하시는 예수님의 긍휼한 마음을 품고, 교회와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능력으로 나타나는 경상노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정기회가 단순한 회무 절차를 넘어, 사랑으로 교회를 세우고 시대의 아픔을 품어야 할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였음을 강조했다.

이번 정기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와 아픔까지도 품어내는 그리스도의 사랑이야말로 오늘의 교회를 살리는 참된 능력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교회의 사명은 단순히 예배와 회무에 그치지 않고, 세상 속에서 상처 입은 이들을 품고 치유하는 데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경상노회는 앞으로도 사랑의 능력을 통해 교회를 세우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크리스천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