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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조찬기도회는 대표본부장 김우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찬양과 기도로 예배의 문을 열며 하나님 앞에 경남 교회와 나라의 미래를 맡겨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남CBS 대표 이종성이 대표기도를 드리며 “혼란과 갈등의 시대 속에서 교회가 먼저 하나 되어 세상 가운데 화해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다음 세대와 민족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이후 소프라노 윤정빈선교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의 특송이 이어졌다. 윤 선교사는 깊은 울림이 있는 찬양으로 참석자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전했으며, 예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 말씀은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영암 목사가 ‘온전히 합할 때’(고린도전서 1장 10절)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의 연합과 성령 안에서의 하나 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세대·이념 등 수많은 갈등 속에 놓여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먼저 하나 되기를 원하신다”며 “교회가 분열과 다툼을 넘어 복음 안에서 하나 될 때 세상은 교회를 통해 희망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리더십을 예로 들며 “링컨의 위대한 리더십은 다민족 국가였던 미국을 하나로 연합시키는 데 있었다”며 “우리는 같은 언어와 같은 문화를 가진 한민족이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 가운데 더 크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처럼 사람의 생각과 주장만 앞서면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며 “그러나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하나 되게 하시면 교회도, 지역도, 민족도 하나 되어 위대한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를 언급하며 “지역과 교단을 넘어 함께 기도하고 연합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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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에는 수석본부장 서민석 목사의 인도로 특별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민통합 △경제회복과 국가발전 △한반도의 평화통일 △경남 2,600여 교회의 부흥 △민족복음화와 성시화 △세계선교 등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나라와 민족, 교회의 회복을 간절히 부르짖는 목회자들의 기도 소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종승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사무총장 신지균의 사회로 조찬 및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지역교회와 경남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 교회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 가운데 하나는 연합”이라며 “경남의 모든 교회가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하나 될 때 지역이 살아나고, 지역이 살아날 때 민족의 미래도 다시 희망을 품게 된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영적 지도자들이 되시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찬기도회는 단순한 친교 모임을 넘어, 경남 교계가 함께 모여 시대적 사명을 확인하고 연합의 방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가 다시 기도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하나 되는 성시화 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