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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경남·한국이 회개하면 경남이 살고 한국이 산다"

김미경 기자 기자 입력 2026.05.12 14:39 수정 2026.05.15 09:38

경남기총 5월 미스바 성회 개최
말씀·기도로 영적 각성의 시간

지난 5월 7일 상남교회에서 열린 미스바 성회
지난 5월 7일 상남교회에서 열린 미스바 성회
“경남이 회개하면 대한민국이 회개하고, 경남이 살아나면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이 같은 시대적 기치를 품고 이어지고 있는 경남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남기총) ‘5월 미스바 성회’가 지난 5월 7일 창원시 성산구 신사로에 위치한 상남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회에는 경남 각 지역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 100여 명이 참석해 나라와 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회개와 회복의 기도를 올리며 영적 각성과 부흥을 사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스바 성회’는 구약성경 사무엘상에 등장하는 미스바 회개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와 지역사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마련된 연합기도운동이다. 경남기총은 매달 지역 교회를 순회하며 말씀과 기도 중심의 성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5월 성회 역시 회개와 성령회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예배는 엄태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어 윤종은 장로가 대표기도를 맡아 “무너진 예배와 신앙이 다시 회복되고, 경남교회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이날 말씀은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가 사도행전 1장 4~5절과 8절을 본문으로 ‘신앙생활의 최고봉’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의 목표를 직분이나 봉사, 교회 성장에 두지만 성경은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본질을 성령충만에 두고 있다”며 “신앙생활의 최고봉은 결국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하신 말씀 가운데 하나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말씀이었다”며 “그만큼 성령은 교회와 성도의 사역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날 한국교회가 위기를 말하고 다음세대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다시 회복되어야 할 것은 성령의 능력”이라며 “성령이 임하면 사람은 죄를 깨닫게 되고, 회개하게 되며, 말씀 앞에 순종하는 삶으로 변화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목사는 1965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섬에서 일어났던 성령운동의 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에 도전을 전했다. 그는 “성령의 역사가 임하자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서로 용서를 구했으며, 자연스럽게 복음전도와 삶의 변화가 일어났다”며 “진정한 부흥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성령께서 사람의 심령을 만지실 때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전도사 시절 경험했던 학생부 부흥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그는 “성령충만을 사모하며 기도할 때 학생들이 변화되기 시작했고, 예배 가운데 눈물의 회개와 자발적인 전도가 이어졌다”며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그 성령의 역사”라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이경은 목사의 인도로 회개와 회복을 위한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두 손을 들고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경남지역의 복음화, 다음세대 회복과 개인의 영적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성회는 경화교회 김영암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경남기총은 앞으로도 지역교회와 연합해 매달 미스바 성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6월 미스바 성회’는 오는 6월 11일 고현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창교 목사가 ‘교회성장과 부흥을 위한 연합의 사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경남기총 관계자는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데서 다시 시작된다”며 “미스바 성회를 통해 경남교회가 먼저 회개와 성령회복의 자리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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