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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부울경지역대회·목사 초청 사은 오찬회

김미경 기자 기자 입력 2026.05.12 14:43 수정 2026.05.15 09:38

한국국제기드온협회 비전 나눠
김형일 회장·이형 부회장 연임

지난 5월 2일 마산동부교회에서 열린 국제기드온협회 부울경지역대회 모습.
지난 5월 2일 마산동부교회에서 열린 국제기드온협회 부울경지역대회 모습.
‘행함이 있는 믿음’을 주제로 한 한국국제기드온협회 제17차 부울경지역대회 및 목사 초청 사은 오찬회가 지난 5월 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됐다. 첫날 목사 초청 사은 오찬회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둘째 날 지역대회는 마산동부교회에서 열려 부울경 지역 기드온 회원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말씀과 사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열린 목사 초청 사은 오찬회는 김형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국국제기드온협회의 사역 소개와 성경 보급 활동 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간증자로 나선 임상근 목사는 “고등학교 시절 종교시간에 주보를 모으면 점수를 준다는 이유로 처음 교회를 찾았고, 이후 우연한 계기로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됐다”며 “그때 무료로 받았던 작은 파란색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됐다”고 간증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둘째 날 열린 부울경지역대회는 이형 장로(높은부르심교회)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지역연합회 김형일 회장의 개회선언과 마산동부교회 에바다중창단의 특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기드온 회원들과 부인회 대표들의 인사와 메시지가 이어지며 복음 사역의 비전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유창근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1~5절 말씀을 본문으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마지막 때에는 사람들이 바른 교훈보다 자기 욕심을 따를 스승을 찾게 된다”며 “성경이 널리 보급되어 읽혀지는 생명의 책이 되도록 교회와 기드온의 연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 간증자로 나선 이인규 장로는 “창신고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학생과 함께 기드온 성경으로 성경공부를 시작했었다”며 “한 명이 열 명, 백 명으로 늘어나 창고를 개조해 말씀을 나누던 시간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 권의 성경이 한 영혼의 삶을 바꾸는 통로가 된다”고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한국국제기드온협회는 기독 실업인과 전문 직업인들로 구성된 국제 복음 단체로, 호텔·병원·군부대·학교·교도소 등 다양한 기관에 성경을 비치·배부하며 ‘세상 모든 이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127년의 역사를 가진 이 사역은 현재 한국에서 약 3,300명의 기드온과 부인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약 6천만 권의 성경을 세계 곳곳에 보급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부울경지역대회에서는 4년마다 실시되는 연차보고와 임원 선거도 함께 진행됐다. 새로 선출된 임원은 ▲회장 김형일(부산캠프) ▲부회장 이형(마산캠프) ▲총무이사 이종우(마산) ▲재무이사 박광옥(거제) ▲신앙이사 신기량(울산)이다.


그날의 모임은 마무리됐지만, 한 권의 성경을 통해 시작된 복음의 이야기는 또 다른 영혼을 향해 오늘도 계속 쓰여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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