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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이번 행사에는 시니어 성도 60여 명이 참여해 창포원 솔밭 일대에서 4인승 자전거를 함께 타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교제와 웃음이 어우러진 하루를 보냈다. 오랜만에 야외로 나선 성도들은 맑은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며 서로의 손을 잡고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는 등 활기찬 시간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교회 안에서만 보던 성도들과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며 “하나님의 창조 세계 안에서 쉼을 누리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일교회의 ‘늘푸른대학’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교제 프로그램이다. 정상률 목사의 목회 방향 아래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니어들이 신앙 안에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웃음치료 ▲건강체조 ▲노래교실 ▲숟가락 난타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외부 전문 강사진을 초청한 12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회복, 그리고 신앙적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봄나들이 역시 정기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특별 일정으로, 실내 중심의 교육을 넘어 자연 속에서의 체험과 교제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더욱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늘푸른대학 관계자는 “시니어 성도들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다 부활의 소망 안에서 기쁨과 활력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봄나들이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자연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교회 내부 성도들뿐 아니라 지역의 믿지 않는 이웃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섬기는 공동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일교회의 이번 봄나들이는 단순한 야외 활동을 넘어, 시니어 세대가 교회 안에서 함께 웃고, 서로를 돌보며, 신앙의 기쁨을 재확인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