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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동행

경남성시화 조찬기도회 설교 - 서민석 목사

크리스천경남 기자 입력 2026.01.15 11:43 수정 2026.01.15 11:43

예수를 죽게 한 범인
서민석 목사

서민석 목사
서민석 목사
4월18일 조찬설교
예수를 죽게 한 범인
서민석 목사
경남성시화 수석본부장
창원 새소망교회

누가복음 23:13-25

성경을 보면 직간접적으로 예수님을 죽게 한 범인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① 십자가 처형을 명한 '빌라도' ② 처형을 집행한 '군병들' ③ 처형을 요청한 '제사장들’
④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
여러분들은 과연 누가 예수님을 죽게 한 범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 빌라도(눅23:22-25)
재판관(정치인)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야망과 민란을 우려해서 사형을 언도(눅 23:24)합니다. 올바른 재판관이라면, 죄가 없다고 증명되었으면, 자신이 유대의 로마총독이기에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방면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처사입니다. 그의 비겁함 때문에 예수님이 죽었습니다. 빌라도는 무리들의 소리에 떠밀려서 민란과 살인을 범한 바라바를 놓아주고, 악한 일도 한 적이 없는 예수님을 못 박아 죽입니다. 그는 많은 조사를 통해 세 번이나 예수님에게 죄가 없음(눅 23:4, 14, 22)을 말하지만, 양심의 소리를 저버리고 민란이 나서 시끄러워지면 자신의 정치적 입지도 좁아지기에 안정된 현실을 택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사도신경이 고백 될 때마다 끝없이 범인으로 고발당하는 불행을 초래하였습니다.

2. 군병들(마 27:28~31)
예수님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면류관을 머리에 씌우고 그 앞에 무릎 꿇고 희롱까지 합니다. 또한 침을 뱉고 갈대로 머리를 치고 채찍질까지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홍포를 벗기고 도로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갑니다. 십자가에 직접 못을 박았고,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사람들이 바로 로마 군병들입니다. 명령에 의한 것이었지만 예수님을 죽게 한 실질적인 범인들입니다.

3.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관리들(눅 23:10, 13)
종교지도자 제사장(사두개파)과 서기관(바리새파)들은 유대교 최고의 기득권층입니다. 그런데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기적과 권능의 말씀으로 군중을 이끄는 예수를 시기하고 질투함으로 죽이려고 모의를 합니다(요 11:47, 53). 이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다고 하여 신성모독 죄를 범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모의하여 빌라도에게 예수를 넘기고 군중을 선동해 십자가형을 요구했습니다. 주님은 이들의 행동을 이렇게 평가하셨습니다(요19:11). 빌라도에게 넘겨준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죄가 더 크다고 말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예수님께 고침받고 은혜받은 사람들이 많은데 왜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소리만 있었을까요? 그것은 성경을 보면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뜻을 지닌 사람들만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재판은 양쪽의 의견을 듣고 판결을 내려야하는데, 한쪽편의 사람들만 참석하고 있으니 일방적인 결론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일방적인 사람들만 모아서 선동한 대제사장,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게 한 범인들입니다.

4. 가룟 유다(눅 22:47~48)
그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과 동거동락하며 많은 것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했을까요? ① 인정받지 못하고 혼남(소외감, 요 12:4, 막 14:6~8) ② 정치적 야망에 대한 기대감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마 16:21) ③ 가장 큰 배신의 이유는 유다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던 탐심이었습니다(마 26:15~16, 요 12:6) 범인은 어떤 사람이 해를 당하고 이익을 보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죽게 한 뒤에 은 삼십냥의 실질적인 이익을 본 사람은 가룟 유다입니다.제자이면서 예수님에게 항상 아픈 가시였던 가룟 유다가 범인입니다.

5. 이 모든 것을 계획한 분은 하나님이십니다(요 3:16).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신 뜻은 그 이름에 담겨져 있습니다.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하나님은 처음부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엄밀히 얘기하면 예수님 자신이 자신을 죽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엇 때문에 자발적으로, 또 의도적으로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바로 멈출 수 없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막 10:45, 요 10:11).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둘 중에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섬기고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희생을 가능하게 합니다.

6. 우리(나)를 위해 예수님이 죽었습니다(벧전 2:24).
바로 내가 예수님을 죽인 범인입니다.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제자라고 불리면서도 십자가를 등지고 도망친 배신자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과연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한 범인은 누구입니까? 이제 판결을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죄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내가 주범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자신을 죽였습니다. 사랑 때문에 희생하신 것입니다. 이제는 생명 바쳐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갈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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