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차 전도 대상자-예루살렘 전도(행1;8)
박석환 목사
장유 소금과빛교회
전도 방법에는 교과서가 없다. 전도 대상자에 따라 전도 방법이 달라진다. 그래서 전도의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적이고 효과적인 전도 방법을 찾아보자. 예수님은 오순절 성령충만 받은 120명 제자들에게 복음의 사명을 주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여기서 전도 대상에 따라 예루살렘 전도, 온 유대 전도, 사마리아와 땅끝 전도를 발견하게 된다.
1차 전도 대상자는 예루살렘 전도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예루살렘과..”(행1;8). 예루살렘 전도는 내 주위에 친구, 친척, 이웃, 직장 동료 중에 준비된 자를 찾는 것이다. 복음을 사모하는 자, 믿다가 낙심된 자, 하나님이 예비한 자,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자를 찾고 만나는 것이다. 전도는 모르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예루살렘 전도는 평소에 모두 다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억지로 전도하지 말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1차 전도 대상자는 세상에서 보험회사. 다단계 판매 전략과 비슷하다. 처음 입사한 신입 사원이 판매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자기 가족, 친척, 직장 동료, 아는 사람들이다. 이때 만나는 사람들은 평소에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 요구 조건을 들어준다. 필자도 고향교회 장로님이 찾아와 보험 들어 달라고 부탁해서 거절하지 못해 들어 주었다. 예루살렘 전도도 아는 사이에 거절하지 못해서 초청 주일에 한번 와 주는 것이다. 성경에 예루살렘 전도를 효과적으로 한 사람들이 있다.
① 안드레가 형제 시몬 베드로에게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요한복음1;41). 베드로와 안드레는 형제이다. 평소에 형제 안드레 말을 믿었기 때문에 안드레가 하는 말을 신뢰하였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었다.
②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가서 “와보라”(요한복음1;46)라고 초청하였다. 빌립, 나다나엘, 안드레. 베드로. 요한, 마태는 한 동네 갈릴리 사람이다. 평소에 알던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 의심하지 않고 믿었다.
③ 마태는 그의 친구와 동료 세리를 인도했다(마태복음 9:9-10). 직장 친구도 신뢰의 관계이다. 친구가 가자 하면 의심 없이 따라간다. 서로 의리의 관계이다.
④ 루디아는 옷감 장사로서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자기 집을 개방하였다(사도행전 16;13-15). 바울 일행을 자기 집에 머물게 하고, 동네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나중에 루디아 집이 빌립보교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⑤ 빌립보 감옥에 갇혔던 바울과 실라를 간수가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가족과 모든 권속이 다 세례를 받았다(사도행전 16;25-34). 모두가 가족과 일가친척이었기 때문에 쉽게 복음을 받았다.
⑥ 이방인 고넬료가 베드로를 초청하여 가정 부흥회를 하였다. 이때 일가친척 모두가 예수를 믿었다.(사도행전 10:24-25) 그 이유는 평소에 고넬료를 존경하고 모두 다 신뢰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지, 이웃, 아는 사람 전도가 힘들다고 한다. 그 이유는 평소에 서로의 모습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평소에 자신의 모습이 싸움, 거짓말, 도둑질, 사기, 손가락질받는 모습이라면 인격적인 신뢰 관계가 무너졌기 때문에 전도가 힘들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전도를 도덕, 윤리, 인격, 자격으로 한다면 아무도 자격있는 사람이 없다. 전도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좀 더 지혜롭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자. 예루살렘 전도는 개인적으로 만나서 복음 전하기보다는 와-보라고 초청하는 것이 좋다. 초청의 대상을 살펴보고 초청의 반응에 따라 성분을 조사한다. A.B.C관심도를 쳌크하라. A(적극), B(보통적극), C(보통)로 나누어서 평소에 관리해야 한다. A(적극)는 매주 1-2번 방문하고, B(보통적극)는 매주 한 번 방문하고, C(보통) 평소에 부담없이 관리한다. 교회에서 초청 주일을 계획하면 평소에 관리하던 사람을 초청하면 전도가 쉬워진다. 우리는 평소에 전도 대상자 개인 정보에 따라 경조사, 선물, 음식을 많이 나눠야 한다. 특별히 상대방의 필요를 보거든 무조건 채워 주어야 한다. 나눈 만큼 마음이 열린다. 입이 열리면 마음이 열린다. 많이 나누면 많이 행복해지고, 적게 나누면 적게 행복해진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항상 거룩한 부담을 느끼게 해야 한다. 여기서 선물을 전도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선물은 마음 문을 여는 접촉점이다. 관계 전도는 상대방이 마음을 열 때부터 소통이 시작되는 것이다. 소통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문을 두드리는 접촉점이고 짝사랑이다. 우리나라는 정(情)의 사회이기 때문에 선물을 받으면 반드시 갚으려고 기회를 엿본다. 이때 나의 요구 조건을 부탁하라. 나의 요구는 교회 한번 와 달라는 것이다. 초청 주일에 교회 한번 오는 것을 위하여 모든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가족 전도, 남편 전도를 할 때는 생일 선물, 결혼 기념선물을 받지 말고 교회 한번 오는 것으로 빚을 갚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