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전도가 쉽다고 말하는 사람은 정신 나간 사람이다. 전도는 늘 어렵다. 전도하다가 미움받고, 쫒겨나고, 불이익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순교)을 당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전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전도가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 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주님이 우리를 도우신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주님이 도우시면 못 할이 없다. 그래서 전도가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필자가 2000년 장유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장유면 인구 전체가 16,000명 정도였고 장유 소재지 인구는 5000명 정도였다. 주변에 논, 밭, 과수원이 있고, 아파트를 짓기 위해 토지 구획정리를 하고 있었다. 이런 시골에서 개척교회를 할만한 건물이 없었다. 다행히 방치된 공장 건물을 임대하여 개척 설립 예배를 드리고, 가족 중심으로 열심히 전도했다. 어려운 조건 속에서 첫해 40명이 전도되어 출석했다. 그리고 2년 80명, 그리고 3년 130명 출석 교인으로 성장했다. 초기에는 출석 교인 80%가 순수한 초신자였다. 개척교회는 시설과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초신자 외에는 이동 교인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한 이유가 무엇일까? 전도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바꾸어야 한다. [전도는 쉽다]고 생각해야 용기가 생긴다. 무엇 때문에 전도는 쉬운가?
① 예비된 영혼을 만나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13:48). 교회 성장 연구소에서 14,000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다.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교회로 인도함에 있어서 그 역할을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응답자 75-90%가 친구 혹은 친척(관계)였다. 즉, 전도는 준비된 사람, 갈급한 사람, 사모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도는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를 찾고 만나는 것이다.
② 주님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한15:7). 주님의 말씀은 능력이고 생명이다. 말씀 안에 성령이 역사하신다. 전도는 지식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이 역사하시도록 전해야 한다. 가끔 전도 간증할 때가 있다. 간증은 반드시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해야 한다. 자칫하면 간증하다가 자기 자랑하고 교만해지고, 주님의 영광을 가릴 때가 있다. 두렵고 떨림으로 전해야 한다.
③ 성령께서 능력 주시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1:8). 전도는 성령의 사역이다. 오순절 성령충만 받았던 120명 성도들이 세계를 복음화를 위해 전도의 불씨가 된 것이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도록 지속적인 기도, 믿음의 기도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성령의 도우심과 충만함을 사모하라. 주님께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하신다.
④ 복음 자체가 능력이기 때문이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로마서1:16). 필자가 전도할 때 가장 많이 갈등하고 고민한 것은 무엇이 능력인가라는 질문이었다. 전도할 때 교회 시설, 목회자 학력, 인력, 재력, 프로그램은 복음이 아니다. 비교하지 말라. 비교하면 기(氣)가 죽는다. 복음 자체가 능력이다. 오직 복음을 의지하라.
⑤ 성령께서 대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태10:19,20). 전도는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궁금해 하는 것을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 순간순간 성령이 지혜를 주신다. 반드시 기도하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라.
⑥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눅21:15)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누가복음21:14). 전도는 사람마다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고 전해야 할 복음의 내용이 다르다. 내가 준비한 것을 전하기보다 상대방의 형편과 처지를 들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도가 될수 있다. 전도가 주님의 일이기 때문에 늘 주님께 지혜를 구하라.
⑦ 전도에는 실패가 없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고린도전서3:6,7). 지금 거두는 열매는 내가 뿌린 것이 아니라. 이미 다른 사람이 뿌린 씨앗을 누군가 물을 주었고, 하나님이 자라게 하셨고, 때가 되어 지금 거두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뿌린 것은 때가 되면 누군가를 통해서 거두게 된다. 서두르지 말고 많이 씨앗을 뿌리면 많이 거둔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요한복음4;37). 회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너무 서두르지 말고 인내로 복음의 수고를 감당하라. 전도는 늘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오직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