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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교회에서 출석1천명 교인이 되기까지 - 박석환 목사

크리스천경남 기자 입력 2026.01.15 15:01 수정 2026.01.15 15:01

철저히 제자훈련을 하라
박석환 목사
장유 소금과빛교회

교회 개척을 하면서 자신에게 3가지 질문을 하게 되었다. 첫째, 왜 하필이면 많은 교회를 지나서 우리 교회를 와야 할까? 적어도 개척교회에 찾아오려면 주변에 시설 좋은 전통교회를 10개 이상을 지나서 와야 한다. 그 많은 교회 유혹을 뿌리치고 끝까지 와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그 이유를 열정(熱情)이라고 생각한다. 뜨거운 열정(熱情)이 교회를 찾게 만든다는 것이다. 둘째, 한번은 교회 오는데 지속적으로 와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한 번쯤은 친구 친척의 강권적인 권유로 교회 오는데, 계속 교회 오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전도 시스템(system)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도가 잘 돌아가는 공장처럼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어떻게 하면 교회 일꾼이 만들어질까? 아무리 많은 교인들이 와도 재생산이 일어나지 않으면 거품 현상이 될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회 일꾼을 만들어야 한다. 제자훈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타까운 것은 개인의 자질 문제가 교회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자기들끼리 다투고, 불화(不和)한 것이 교회 시험(猜險)이 되고, 교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개척교회 4년쯤 되었을 때 일이다. 교인 160명 정도 될 때 의사 부부가 등록하였다. 평범한 성도들로 구성된 교회에서 학력과 경제력이 뛰어난 의사 부부가 출석하니 교인들의 관심이 의사 부부에게 집중되었다. 이분의 말 한마디가 신앙의 기준이 되었다. 문제는 이분이 목사님의 가르침에 순종하지 않을 때 교회는 심각한 위기와 분열의 원인이 되었다. 이분이 목사님의 목회에 협조하지 않을 때 약 20명 교인들이 그분과 함께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이런 일이 10년쯤 지나서 또다시 반복되었다. 이때는 교인들이 300명쯤 되던 시절이었다. 교회가 성장한다는 좋은 소문이 퍼졌을 때, 제법 규모가 큰 치과병원장이 우리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 치(齒)위생사 대부분이 그 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문제는 치과 원장이 우리 교회 치위생사들과 교인들 약 20명을 데리고 개척교회를 설립한 것이다. 담임목사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식처럼 소중한데 20명의 자녀를 두 번이나 잃었다고 생각할 때 잠이 오지 않았다. 그분들이 용서되지 않았고, 마음에 악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지나고 보니 하나님이 선악 간에 판단하시고 교회를 분열한 자들에게 징계하시는 벌을 주신 것 같았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事前)에 예방할 수는 없었는가? 고민을 계속하던 중에 김해 시청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해병대 전우회가 사용하는 컨테이너에 이런 구호가 붙어 있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필자는 해병대 전우회가 사용하는 구호에서 목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한번 소금과빛교회 교인은 영원한 소금과빛교회 교인이다. 영원한 소금과빛 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해병대처럼 훈련하고, 해병대처럼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발상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3년 반 동안 함께 숙식하며 가르치고, 전도하고, 치유하시는 사역을 하셨다. 분명히 제자들은 최고의 스승에게서 최고의 훈련을 받은 것이다. 그 결과 땅끝까지 순교하면서 복음 전하는 사도들이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가룟 유다와 같이 배신자도 있었지만, 주님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을 훈련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제자훈련을 따라 해보자. 필자는 교회 교육과 훈련을 많이 시키기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성도들이 초신자라는 이유도 있지만, 담임 목사의 역할을 대신해 줄 제자가 많이 필요한 것이다.
1. 교회 교육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열림 모임(Open cell. 5회)- 예수를 처음 믿는 자들은 가장 편안한 장소와 분위기에서 약 5회 정도 구원의 확신과 신앙생활의 기초를 알게 한다.
2) 새가족 교육(6회, 6주)-교회 등록한 분들은 신앙의 경륜과 상관없이 누구나 받아야 하는 의무 교육이다. 새가족 교육을 통하여 신앙의 기초와 교회 시스템을 알게 된다. 3) 성경 교리공부(10주간)-신학교에서 조직 신학과 같은 교리공부를 하게 한다. 4) 양육대학(제자훈련. 1년6개월)-교회를 섬기는 신앙 훈련으로 집중교육을 받게 한다. 기타, 성경적 상담학교(5개월), 전도훈련학교(10회), 제직세미나(5회), 귀납적 성경공부(QT, 10회), 하부르타교육(5회)....등등 교인들에게 머리에 김이 나도록 교육과 훈련을 한다. 놀라운 사실은 교육과 훈련을 많이 받는다고 교인들이 떨어지지 않는다. 소위, 나는 훈련을 많이 받았다는 영적 교만도 있지만, 반면에 교회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훨씬 더 강하다. 교회 성장과 목회 해답은 예수님처럼 하면 된다. 그리고 지상명령에 순종하면 된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28:19,20). 지금도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하면 교회 성장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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