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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교회에서 출석1천명 교인이 되기까지 - 박석환 목사

크리스천경남 기자 입력 2026.01.15 15:08 수정 2026.01.15 15:08

교회개척에서 출석1천명 중형교회
셀 교회(Cell church)를 세우다
박석환 목사
장유 소금과빛교회

개척교회 설립 예배를 드리고 설레임보다는 이제부터 광야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에 홀로 버려진 모습과 같았다.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구름 기둥, 불기둥의 은혜로 인도하지 않으시면 살아남기 힘든 열악한 개척교회 환경이었다. 사람도 없고, 돈도 없고, 프로그램도 없고, 목사의 능력도 검증되지 않았고, 모든게 불리한 조건이었다. 오직 하늘의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했다. 그때 주변의 전통교회들이 부러웠다. 10명 모이는 교회가 부러웠고, 100명 모이는 교회가 위대하게 보였고, 1000명이 모이는 교회는 나와 상관없는 교회처럼 보였다. 이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다. “너는 무엇을 힘이라고 생각하느냐? 사람, 돈, 시설, 프로그램을 의지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힘이 되어주겠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 복음이 능력이라는 말씀이 지금까지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다. 사람, 돈, 시설을 의지하지 말고 복음을 의지하라.
초대 사도행전 교회는 건물이 없어서 가정에서 모였는데, 열악한 환경인데도 날마다 더해지는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사도행전2:46~47). 오늘날에도 초대교회를 모델로 삼아 벤치 마킹(benchmarking)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교회가 두 날개로 날으는 셀 교회(Cell church)였다.
셀 교회는 철저히 검증된 이론과 교회 성장 시스템이다. 자연적 교회성장(Natural Church Development)의 원리를 창립한 독일의 [크리스티안 슈바르츠(Christian A Schwarz)]는 교회는 생명이고, 유기체이기 때문에 ‘건강하면 성장한다’는 원리를 강조했다. 그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1994년부터 1996년까지 50개국의 7,000교회를 중심으로 420만개의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공통적인 내용은 8가지의 핵심적인 원리가 교회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①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Empowering Leadership)
② 은사 중심적 사역(Gift-oriented Ministry)
③ 열정적 영성(Passionate Spirituality)
④ 기능적 조직(Functional Structure)
⑤ 영감있는 예배(Inspiring Worship)
⑥ 전인적 소그룹(Holistic Small Group)
⑦ 필요 중심적 전도(Need-oriented Evangelism)
⑧ 사랑의 관계(Loving Relationship)


조사 결과에 의하면 8가지 핵심적인 원리 가운데 대부분의 교회가 평균 35-65점 사이에 걸쳐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평균 65점 이상인 교회는 99.4%가 양적으로 반드시 성장했다는 연구 결론이다.
슈바르츠(Christian A Schwarz)가 말하기를, 자연적 성장의 원리는 8가지 질적 요소 중에 최소치가 그 교회의 건강지수이며 성장의 한계라고 지적한다. 그러므로 최소치를 계속 끌어 올리면 전체적으로 건강지수, 평균 점수가 올라간다. 성경적인 교회 성장은 기술적인 인본주의의 사고에서 벗어나 자생적이고, 자연적인 원리에 그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린도전서3:6~7).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과정만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그 결과는 하나님이 자라나게 하신다는 자연적 원리이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원리들을 교회에 적용하면 하나님이 자연스럽게 도우신다는 원리이다.






(A-인간의 힘으로 교회 성장을 시도) (B-자연적 힘으로 교회 성장)

소금과빛교회는 자연적 교회성장(NCD)의 원리를 성장의 기초로 적용하여 실천하였다.
그렇다고 전통교회가 문제가 많다거나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개척교회가 적용하기 좋은 모델을 찾아 본 것이다.
셀 교회(Cell church)로서 성장하고 있는 주변의 모델 교회는 없을까?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구역제도를 가지고 있지만 내용과 기능 면에서는 셀 교회 원리를 가지고 있다.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모방하기 힘든 대형교회였기 때문에 주변에 벤치마킹(benchmarking) 교회를 찾았다. 부산 풍성한교회가 셀 교회를 공개하는 셀 컨퍼런스(Cell Conference)를 개최할 때 참석하여 많은 도전과 목회 정보를 얻었다. 전통교회가 교역자 중심의 목회라면 셀 교회(Cell church)는 평신도가 중심이 되어 역동적으로 사역하는 교회 분위기이다. 그래서 건강하면 성장한다는 목회 비전을 따라서 교회를 셀(Cell)시스템으로 전환하였다. 셀(Cell)은 세포로서 건강하면 성장하기 때문에 몸의 약한 부분을 치유하여 전체적으로 건강지수를 끌어 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교회 성장은 주님의 뜻이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마태복음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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