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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이번 캠프는 전병태 회장을 비롯한 남선교회 회원과 신종주 노회장, 그리고 꿈을 품은 청소년 등 총 21명이 참가하여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로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선교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선 깊은 유대감이다. 경남노회 남선교회는 친선체육대회와 선교대회 수익금으로 참가 학생들의 항공료와 체류비를 전액 지원하며 12년째 이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룩반기독학교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며 선교의 패러다임을 넓혔다.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현지 학생들이 이제 어엿한 시니어 고등학생이 되어 이번 방문단을 뜨겁게 맞이하는 모습은 선교의 지속성이 맺은 아름다운 열매였다.
참가 학생들은 도착 직후 현지 가정으로 흩어져 2인 1조 홈스테이를 시작했다. 낯선 문화와 언어의 장벽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소통하며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워나갔다.
일정의 백미(白眉)는 1월 7일 진행된 `바이블 데이(Bible Day)` 퍼레이드였다. 아침부터 내린 비도 복음을 향한 열정을 막지 못했다. 경찰차의 에스코트와 현지 학생 밴드의 웅장한 연주 속에 진행된 거리 퍼레이드는 룩반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채플실 리모델링 준공식`은 이번 선교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태풍으로 룩반기독학교 채플실 지붕이 파손되어 누수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한 남선교회는 약 800만 원의 긴급 복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말끔하게 단장된 영적 보금자리를 확인한 회원들과 학생들은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며 감격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어진 문화 공연에서는 한국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낯선 땅에서 갈고닦은 기타, 드럼 연주와 합창이 5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울려 퍼지자 현지 학부모와 학생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남선교회 회원들은 4박 5일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일정을 마치고 1월 8일 먼저 귀국길에 올랐고 남은 학생들은 16일까지 현지에서 영어캠프 일정을 소화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경남노회 남선교회 연합회 전병태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과 기도가 있었기에 오늘의 8차가 있었고, 앞으로 9차, 10차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격년제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다음 세대를 글로벌 리더로 세우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노회 남선교회의 뚝심 있는 선교 사역이 한국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복음의 야성을 심어주는 소중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