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가 구속 5개여 월만인 지난 1월 30일(금) 부산지방법원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의 판결로 풀려나 강단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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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에 치러진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와 6월에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위반 행위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작년 9월 9일 부산구치소에 구속되었던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가 드디어 구속 5개여 월만인 지난 1월 30일(금) 부산지방법원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의 판결로 풀려났다.
손 목사가 석방된 첫 주일인 2월 1일 오전 10시 40분 예배는 5천여 명의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한 가운데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과 김정우 장로의 기도 후 성단(聖壇)에 선 손 목사는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시는 기도’(눅18:9~14)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손 목사는 먼저 “풀려나게 하신 하나님과 기도해 주신 국내외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40kg이나 되는 가방 두 개의 편지에 깊이 감동하였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5개월간의 독방 옥중생활 중 책 100권을 읽고,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이라는 책까지 펴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와 소감을 전한 후 “하나님께서는 잘했고, 잘못이 없다는 바리새인의 기도와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세리의 기도 중 누구의 기도를 들어 주실까요? 세상 사람들이 판단하는 기준과 하나님께서 판단하는 기준이 달랐던 것입니다. 바리새인처럼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세리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져 예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하심을 인정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좁고 열악한 구치소 생활이 평안하고 감사했습니다. 죄수끼리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으로 전도했습니다. 교회도 처음에는 죄인으로 와서 의롭다고 하심을 받아 생활하다 어느덧 잘못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바리새인적인 삶을 살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회개하여 함께 울고 웃어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롭다고 하심을 받는 신앙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선포 후 찬송가 635장 주기도문 송을 부른 다음 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구치소에 석방되던 1월 30일(금) 금요기도회시 손 목사는 울먹이면서 시편 35편 1절의 말씀(하나님이여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시고,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소서)으로 성도들을 위로하고 그간의 소감을 전했다. 박삼철 기자(관련 기사 본보 한국교회언론회의 1월 30일 자 논평 ‘손현보 목사의 석방을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