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2월 9일 설립되어 34년의 역사를 지닌 `선한 목자를 따라가는 교회`인 밀양농아인교회(담임 천형기 목사)가 2023년 제1회, 2024년 제2회에 이어 2026년 사순절을 맞아 `제3회 십자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월 22일(주일) 오후 4시 오픈 예배를 시작으로 부활절을 앞둔 오는 4월 4일(토요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이어진다.
22일 오후 4시에 열린 전시회 오픈 예배는 천형기 목사의 인도로 다 함께 부르는 찬양을 시작으로 안준학 목사(선한사람들)의 기도 후 태백 태농원 원장 최호식 목사(천안농인)가 `십자가의 도`(고전 1:18)라는 제목의 설교(통역 변미옥 사모)를 통해 십자가가 가진 구원의 능력을 선포하며 십자가를 자랑할 것을 권면했다.
이어 강정석 목사(마산봉덕)와 안중섭 장로(동인)가 축사를, 경남노회장 신종주 장로(하청)와 차현태 장로(캄보디아 선교사)가 격려사를 각각 전한 후 나철수 목사(밀양 시민)의 축복기도로 마쳤다.
특히 이번 제3회 전시회는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의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해외 선교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참여 명단에 따르면, 국내 다양한 교회의 성도들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니카라과, 이집트, 말레이시아, 대만, 네팔, 필리핀 등 세계 곳곳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과 베트남 농인 작가 등이 보내온 다채로운 십자가 작품들이 전시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천 목사는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그동안 전시회를 준비했다. 십자가 전시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라며, "사순절 동안 관람객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몸과 마음으로 깊이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번 `2026 십자가 전시회`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상동1길 70에 위치한 밀양농아인교회에서 열리는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천여 점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