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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고신 전국장로회 제56대 신임 회장 윤창현 장로

박삼철 기자 입력 2026.01.19 14:15 수정 2026.01.20 13:55

(크리스천경남신문이 만난 사람) 고신 전국장로회 제56대 신임 회장 윤창현 장로

고신 전국장로회 제56대 신임 회장 윤창현 장로
고신 전국장로회 제56대 신임 회장 윤창현 장로
지난 11월 13일(목) 충남 천안시에 있는 고신 목회자를 양성하는 선지동산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제56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취임한 윤창현 장로(세계로)를 11월 16일(주일) 세계로교회 2부 예배 후 목사관에서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편집자 주)

질문)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6회기 회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답)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입니다. 신앙의 전통과 생활의 순결을 올곧게 이어온 고신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6회기 회장으로 섬기게 된 것은 전적으로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모든 고신 장로님들의 협력과 기도 덕분입니다. 그 은혜와 기도에 부응하여 맡은 사명에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습니다.

질문) 금년 표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로 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답) 본회의 목적 3항 중 2항에는 ‘고신총회와 전국교회 발전과 복음 사업에 기여한다’라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말부터 불어닥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교회학교와 청장년의 교세가 50%, 장년이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이 위기 상황을 직시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장로로서, 성도로서 전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장로가 전도하면 성도가 전도하고, 성도가 전도하면 교회가 달라지고 반드시 부흥합니다. 복음만이 길이고, 전도만이 답입니다. 저희 전장연이 그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질문) 이번 56회기 중요하고도 특별한 사업이 무엇인지요?
답) 지난 55회기에는 고신총회 지도자초청 신년 인사회(1월), 고신총회 전국 목사·장로 특별기도회(4월), 전국 장로 부부 하기 수련회(7월), 4개 교단 초청 간담회 등 주요 행사가 있었습니다만 이번 56회기에는 이 사업을 하면서도 사도행전 1장 8절에 근거하여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는 말씀을 표어로 삼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전국의 장로님들과 함께 전도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복음을 전하면 나 자신도 살고, 내가 출석하는 교회도 살고, 교단과 대한민국이 살고, 온 세계가 함께 삽니다. 그렇게 하면 각 지역장로회와 유대가 강화되고 자연스럽게 회원 상호 간 친목도 잘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전도 세미나· 전도학교로 홍보와 훈련을 강화하고, 노회별 전도 참여 현황을 정기적으로 계수하여 격려·시상하는 전도 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현재 손현보 목사의 근황과 세계로교회는 어떤지요?

답) 지난 9월 8일(월) 밤 11시경 손 목사님(신대원 47회)은 부산시 교육감 선거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도망의 우려가 있다’라고 하여 부산지방법원 영장 전담 엄성환 부장판사의 영장 발부로 인해 부산구치소에 구속되었습니다. 1993년부터 33년째 세계로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을 도망갈 우려가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구속한 것입니다. 그날 부산지방검찰청 정문 앞에 1,00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손현보 목사 구속영장 청구 규탄대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공동대표 이성구 목사(손양원 목사 기념관장)는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단3:13~18)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적이 있었습니다.
구속된 이후 첫 주일인 9월 14일 오전 11시 예배에는 고신총회장을 역임한 군목 출신 김철봉 목사님(75세, 사직동교회 원로 목사)께서 4천여 명의 성도들 앞에서 ‘성루에 올라서라’(빌1:12~14)라는 제목으로 저희 세계로교회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이후 9월 29일(월) 정오에는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손 목사님의 구속기소에 대해 세계로교회 12명의 장로가 불의한 사법당국과 재판부의 결정에 항거하고 손 목사님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하여 삭발식을 했습니다. 이어 당일 오후 2시에는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부산지방법원(재판장; 김도균 부장판사)의 부당한 구속적부심 심사신청기각에 대해 제가 성명서를 낭독하였습니다. 또한 11월 25일(화)에는 고애연(고신애국지도자연합)에서 규탄 집회가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한 교회에서 1993년부터 33년째 목회하는 교회 목사님을 구속한 것은 해도 해도 도를 넘은 것입니다. 불구속상태에서 얼마든지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벌써 석 달째입니다. 그렇지만 저희 세계로교회 성도들은 목사님의 석방을 위해 기도하면서 성도로서 본연의 임무와 사역에 변함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교회와 성도님들도 한마음과 한목소리로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크리스천경남신문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답)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는 말씀처럼 우리 모두 세 겹줄처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가족도 교회도 교단도 하나가 되면 시험도 고난도 이겨 나가리라 믿습니다. 크리스천 경남신문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에 하나님의 평강이 항상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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