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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명장인급 3관왕 음식엔 깊은 맛 신앙심도 깊어 - 함안꽃차티푸드 교육원 원장 조송하 집사

박삼철 기자 입력 2026.01.20 14:17 수정 2026.01.20 14:17

딸 시집보내고 음식 배우려 서울소재 대학 입학
교회서 정성들여 음식 대접…교육원서 후학양성
은퇴 목사ㆍ선교사 위해 `기독교 실버타운` 꿈꿔

원장 조송하 집사(칠원교회)
원장 조송하 집사(칠원교회)
   함안꽃차티푸드 교육원 원장 조송하 집사(칠원교회)를 지난 11월 18일 고신 경남마산노회 함안지역(함안시찰회와 동함안시찰회 연합체) 여전도회 제75회 총회가 열렸던 칠원교회당 1층 식당에서 만났다.
 그날 최경진 목사께서 예배 후 특별 광고를 통해 "오늘 오신 목사님들께 저희 교회 출신 명인이 손수 만든 음식 세트를 종이백에 넣어서 특별 선물로 드립니다"라는 멘트였다.
 조 집사는 10여 년 전 진해에 거주할 때 웅천교회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출석하여 믿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목사와 교회를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는 직접 만든 음식을 정성껏 대접하여 일약 유명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함안군 칠원읍에서 창원시 진해까지 거리가 멀어 남편인 배병용집사의 직장이 있는 칠원읍 유원리로 이사 오면서 작년 10월부터 자연스럽게 칠원교회에 등록하여 1년 정도 다니는 중이다.
 젊을 때부터 치유 음식과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평범한 생활을 하면서 딸 둘을 시집보내고 자유로운 몸이 되었을 때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식품공학과에 입학하여 만학도로서 서울까지 왕복이 힘들지만 어쨌든 3학기를 다니고 있다.
 현재 조 집사는 `대한민국치유음식 대가`(大家), `대한민국 발효식품 대가`,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인정하는 `씨간장 평가사` 등 3관왕 명장인급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신실하게 본인에게 주어진 신앙과 삶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현재도 본인은 암과 싸우면서 한편으로 암과 친구처럼 지내면서 살고 있는데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약4:15) 라는 말씀이 인터뷰 중 생각났다. 그렇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냥 안이숙 사모께서 작사한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는 찬송 곡이 더 어울리는 분이다.

 

직접 만든 음식들.
직접 만든 음식들.
 그러면서 함안꽃차티푸드교육원을 통해 후배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조 집사. 왜 상호를 그렇게 명칭을 정했느냐고 물어보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는데 우리 인간은 잘 알지 못하고 본인이 잘해서 된 줄 알고 착각한다고 한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단 한순간이라도 하늘에서 비를 내리지 않는다면 인간은 물론 모든 생명체는 살 수 없고, 햇빛도, 공기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다는 것을 간증하고 알리기 위해 `티`라는 글자를 사용했다고 한다. 티는 영어로 all(모든)을 뜻하는 것으로 `차, 음식, 요리, 테이블 셋팅` 등 꽃차, 음식관련 등 전 영역을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교회서 뿐만 아니라 불신 사회에서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언행일치의 삶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며 그간 수없이 목사와 선교사들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고 돕고 있는 조 집사는 앞으로 은퇴 목사와 선교사들의 노후를 위한 기독교 실버타운을 꿈꾸며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미력한 힘이나마 목사님과 사모님 곁에서 돕고 싶다고 하면서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담임목사의 지도와 기도를 받고 성도들과 따뜻한 사랑의 교제속에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니라"(잠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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